망각화가 너무 말랑말랑해서 아쉬웠다고 했던 게 어디 사는 누구지?

  응? 나네?(..)

  라이브 공연 영상 보고 비로소(?) 꽂혔다. 어째 기시감이 드는걸; 오아시스도 작년에 There & Then 보고 짱팬(..)이 되었는데 말이지; 노엘이 오아시스를 탈퇴한 이후 오아시스만큼 좋아하는 밴드를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뭐 다 좋은데, 마음 편히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역시 리스너로만 남아 있어야 했다. 3년 전에 나온 싱글을 구할 길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그나마 음원이라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 벅스뮤직 가서 질러야지ㅠㅠ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밴드라 서울에서 보기 어렵다. 그나마 4월 말에 서울에서 있던 공연도 놓쳤다. 내 팬질은 왜 다 원거리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런던에서 부산으로 거리를 좁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술이 깨고 나면 모든 게 다 그대로일 거라고
  나를 부쉈던 그 말과 눈물 모두 꿈일 거라고
  기억하니 여긴 우리의 사랑이 숨쉬는 곳
  어둡지만 아름다운 분홍 둥근 달과 작은 배
 
  오늘이 가고 나면 난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기다려주지 않는 너와 기대할 수 없는 그 대답
  하지만 기억해 봐 여긴 우리의 사랑이 숨쉬던 곳
  언제나 가득차 있던 샘과 웃음과 맑은 별들
 
  오늘이 가고 나면 난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오늘이 가고 나면 난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꿈 같은 날들이 마치 꿈처럼 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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