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 9일 : 수성이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지는 동방최대이각에 이름에 따라 아주 좋은 관측의 기회를 맞는다. 이날 오후 6시 57분 수성의 고도는 17도로 비교적 높고, 밝기도 매우 밝다.
    * 동방최대이각 : 지구에서 보아 내행성인 수성과 금성이 태양에서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때, 또는 그런 각도.
  2. 5월 16일 : 초승달과 금성이 거의 같은 자리에서 만나, 밤하늘 미소 짓는 별의 얼굴을 만나게 된다. 초승달이 미소를 짓는 입 모양으로 지평선 가까운 부분에 빛나고 그 위쪽으로 밝은 금성이 위치해 마치 윙크하며 웃는 모습처럼 보이는 것. 5월 중엔 또 지구가 반사하는 태양빛이 달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지구조 현상도 펼쳐진다.
  3. 6월 26일 :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또 한 차례 펼쳐진다. 이날 우리나라의 월출 시각은 저녁 7시 55분으로, 달이 지구에 절반 정도 가려진 채 떠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4. 8월 12일 : 8월엔 태양계의 천체들이 옹기종기 모인다. 12일 오후 7시 29분 해가 지고 나면 서쪽 하늘에는 수성, 금성, 화성, 토성, 달이 옹기종기 모이는 특이한 현상도 일어난다. 서쪽 하늘이 탁 트인 곳에서는 수성과 달, 금성과 화성ㆍ토성이 각각 아주 가까이서 밝게 빛나는 모습을 맨눈으로 확실히 볼 수 있다.
  5. 12월 21일 :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져 보이지 않는 개기 월식도 예정돼 있다. 이날은 오후 5시 12분에 밝은 보름달이 뜨지만, 이미 개기 월식이 시작돼 5시 32분까지 지구 그림자에 숨어 있다 오후 7시께 희미한 보름달의 모습을 드러내고, 8시 6분이 되어서야 비로소 제 밝기를 찾는다.

 * 유성우
  1.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
    - 활동시기 : 4월 19일 ~ 5월 28일
    - 극대기 : 5월 7일
    - ZHR : 85
    * ZHR : Zeroly Hour Rate, 한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의 갯수.
  2.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 활동시기 : 7월 17일 ~ 8월 24일
    - 극대기 : 8월 13일
    - ZHR : 100
  3. 쌍둥이자리 유성우
    - 활동시기 : 12월 7일 ~ 12월 17일
    - 극대기 : 12월 14일
    - ZHR : 120

  작년 여름, 난생 처음 부분일식을 제대로 봤을 때의 설렘을 잊을 수가 없다. 온 집안을 뒤져서 안 쓰는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낸 다음 부숴서 가지고 나왔었지.
  올해에는 유성우에 도전해야겠다. 소원 빌어야지! :)





꺄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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