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아르바이트가 2월 5일이면 끝나는지라, 바로 이어서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알바몬을 뒤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한답시고 집에서 놀면 보나마나 늘어져서 이도저도 안 될 테니 미리 일자리를 구해 놓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기가 영 애매해서인가, 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동네 빵집(집에서 5분도 안 걸린다) 아르바이트가 가장 하고 싶었는데, 동네 파리바게뜨는 주말 알바를 구한다더니 주중 알바를 구한다고 공문을 바꿔 달았고, 동네 뚜레쥬르는 평일 아침 7시부터 1시까지 일할 사람을 구한다고 한다. 차라리 구청 알바 마지막 주에 구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