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에게는 성적 욕망이 없다는 금기가 깨지길 바란다"라는 말이 처녀/비처녀 따지는 사람 입에서 나올 소린가. 어처구니가 없다. 왜, 차라리 솔직해지시지? 언제부터 여자를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보셨다고 가식을 떨어대시나. 웃겨 정말. "나랑 왜 섹스 안해줘 징징징 나랑'도' 섹스해줘 징징징 징징징징징" 우웩. 아니, 그러니까 여자들이 너와 만나주지 않고 네가 그로 인해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이유는 여자들이 자기 욕망에 충실하지 않아서,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너랑 자지 않아서가 아니라니까. 설사 한국 여자들이 순결 콤플렉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성적 판타지가 무엇인지 거리낌없이 이야기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할 때 '뒷감당'할 걱정 없이 원하는 남자와 잘 수 있다고 해도, 그건 네가 즐겨 쓰는 표현대로 여자들이 '아무데서나 다리를 벌리'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니까. 매력적이지 못한 수컷들의 여자들에 대한 성적 진입벽이 낮아진다는 뜻이 결코 아니라고. 왜 그걸 모르니? 여자들한테는 뇌가 없니?

  그래서 Peaceful Valley 가동. 안 보이게 막아놨다. 아, 눈이 썩는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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