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Dark Side Of The Moon

꾹 참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 본 다음 잊어버렸다.
후필즈에서 추천받은 음반인데, 너무 난해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_-;
<죽은 왕녀의 파반느>에 나오던데, 다시 한 번 들으려고 시도는 해 봐야겠다.

다이나믹 듀오 - Band Of Dynamic Brothers

욕도 랩도 참 맛깔나게 한다.
군대 가기 전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구나 싶다.
<퉁 되는 Brothers>는, 길에서 아무 생각 없이 듣고 가다가 뿜었다.

<Wherever You Go> 말고는 특별히 인상적인 곡이 없다.
귀를 많이 피곤하게 하지는 않는데, 보컬이 조금 부담스럽다.
전체적으로 달달하다. 그냥 가볍게 듣기에 좋다.

Sum 41 - Chuck

Sum41의 노래가 다 그렇듯 무성생식 내지는 자가복제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Does this look infected?>보다는 덜 질린다.
가슴이 답답할 때 머리를 비우고 들으면 좋다.

Oasis - Definitely Maybe

맑고 깨끗하기까지 한 리암의 보컬에 떡실신하며 들었다ㅠ_ㅠ
오아시스 입문 앨범이 불행하게도(?) <Morning Glory>였던지라 감동이 덜하다.
그래도 안드로메다로 가는 3집 이후 퀄리티보다는 데뷔 앨범이 훨씬 낫다.

과장 좀 보태서 <Stand by me> 빼고는 들을 게 없다더니 정말이었다.
1, 4, 10번 세 곡 빼고는 귀에 짝짝 안 달라붙는다. 너무 군더더기가 많아;
그래도 3집이니까 이 정도지 4집부터는...ㅠ_ㅠ (이하 생략)

우울하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2집보다 좀 차분할 뿐이지 우울하지는 않다.
노래 속에서 선율과 단어를 가지고 노는 능력은 경이적이라 할 만한데,
트랙 하나하나마다 완급 조절이 잘 되어서 산만하다는 느낌은 안 든다.

The Beatles - Revolver

주변에서 하도 비틀즈를 들으라고 성화를 해 대기에 입문작으로 선택했다.
왜들 그렇게 난리였는지 알겠다.
트랙 처음부터 끝까지 귀가 지루할 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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