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일을 매달려 끙끙댄 끝에 그럭저럭 쓸 수 있을 정도로는 만들어 놓았다. 서류를 내러 엄마가 나 대신 KTF 대리점에 들렀을 때, 노키아 폰은 한국에 쓰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쓰기 힘들 거라고 직원이 그랬단다. 난 남들이 만들어 놓은 걸 넙죽넙죽 받아먹는 입장-_-;이긴 한데, 휴대폰 알맹이를 나 쓰기 좋게 뜯어고치는 건 좀 힘들었다. 머리 깨지는 줄 알았음. 내가 휴대폰 붙들고 컴퓨터 앞에서 징징대는 걸 보던 동생이 나더러 기계치라고 놀렸다. n년 평생 그런 말 듣는 건 처음이라 가슴에 좀 스크래치ㅠㅠ

  

  메뉴는 일단 이렇다. 구분은 몹시 자의적이다-_-; 잘 안 쓸 것 같은 순정어플만 모아놓은 폴더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다 몰아넣긴 했는데, 그렇다고 다른 폴더에 순정어플이 없는 건 아니다.

  

  

   

  음악 플레이어는 순정어플 안 쓰고 AutoPlayer를 쓰고 있다. 앨범을 통째로 넣어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폴더 재생이 되어서 좋다.

  

  

  많은 선험자들처럼 나도 Free-isms가 참 마음에 든다!

  

  왼쪽은 별자리 찾아주는 어플. 언젠가 쓸 날이 있겠거니 하고 깔아 두었다. 사실 아는 별자리라고는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북두칠성 요 정도가 다인지라, 별자리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위도랑 경도만 서울에 맞추어 두고 방치 중. 버벅거리고 엄청 느린 건 휴대폰의 문제일까, 어플의 문제일까?
  락 프로크램은 My Key Lock을 쓰려다가, 당최 어떻게 쓰는지 알 수가 없어서 Advanced Phone Lock으로 갈아탔다. 촌스럽기 짝이 없는 배경화면을 바꾸느라 몇시간동안 갖은 뻘짓을 다 한 걸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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